[TV리포트=이우인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미국에 체류 중인 배우 이종수. 잠적 89일째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수는 지난 3월 28일 A씨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한 뒤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이종수의 신변을 걱정해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한 인터넷 방송에서 이종수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채권자가 등장했다. 논란이 되자 이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이메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죽고 싶다”는 극단적인 심경으로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고 20일 뒤 이종수의 미국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종수는 미국 LA(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종수의 신변을 걱정한 대중의 분노를 산 모습이었다.
당시 소속사이던 국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는 이종수에 대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두 달여가 지난 이후, 이종수가 LA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교적 고가 브랜드의 차량을 타는 등 현지에서 어려움 없이 생활하는 이종수의 모습. 대중의 실망감만 더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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