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처음부터 완벽한 스타는 없다. 깨지고 부서지며 원석은 다이아몬드로 거듭난다. 그렇다면, 요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들의 흑역사는 어떨까.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여심 사냥’에 나선 박해진과, ‘응답하라 1988’로 잭팟을 터뜨린 걸스데이 혜리, 얼마 전 군입대한 최시원까지. 대중을 웃기고 울린 그들의 ‘흑역사’를 정리해봤다.
◇ “유정선배 맞아요?” : 박해진
박해진의 흑역사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당시 박해진은 가족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했다. 9년 전에도 지금과 다를 바 없는 훈훈한 외모와, 큰 키로 여심을 들끓게 했다. ‘국민 연하남’이라는 칭호가 붙었을 정도. 하지만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밀리며 연기력 혹평을 받기도 했다. 현재 ‘치즈인더트랩’에서의 실사판 수준의 연기력과 비교해 보면, 놀라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 “화생방이 웬열?” : 혜리
혜리는 리얼 버라이어티 ‘진짜 사나이’로 많은 것을 얻었다. 퇴소 직전 선보인 ‘이이잉’ 애교로 인해 ‘대세스타’로 등극했다면, 화생방 훈련을 통해서는 ‘흑역사’를 생성하기도 했다.
훈련 당시 혜리는,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방독면 때문에 초반부터 비명을 지르며 당황했다. 필사적으로 방독면을 벗으려고 시도했고, 교관들은 이를 만류했다. 혜리는 결국 탈출을 감행했다. 혜리는 바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후 혜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화생방 체험을 하고 나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눈물 콧물이 자꾸 흘렀다. 카메라를 피하고만 싶었다”고 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 “포춘쿠키가 행운을?” : 최시원
얼마 전 군입대한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일명 ‘포춘쿠키’ 사진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최시원은 ‘무한도전’에서 직접 이와 관련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당시 최시원은 취미를 공개하며, ‘최시원 포춘쿠키’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눈길을 끌었다. 최시원은 타이트한 사이클 의상으로 인해 중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포춘 쿠키’라는 얻은 바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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