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정지훈의 거침없는 코믹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03년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 데뷔한 정지훈은 이후 드라마 ‘풀하우스’, ‘이 죽일 놈의 사랑’, ‘도망자 플랜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을 통해 가수로 활발한 활약과 동시에 연기자로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쌓아오며 안방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그가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인 ‘돌아와요 아저씨’를 택한 가운데 망가짐도 불사하는 파격적인 코믹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24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정지훈은 백화점 여성복 코너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 만년과장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 역과 재벌그룹 회장의 숨겨진 아들인 ‘진짜 이해준’ 역까지 1인 2역을 맡는다.
이는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완벽한 로맨틱남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은 물론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정지훈표 코믹 캐릭터’로의 귀환으로, 이전보다 더욱 거침없고 유쾌하고 친근한 ‘리얼 코믹남’으로의 변신이 눈길을 모은다.
정지훈은 죽음 이후 신분과 외모가 전혀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한 이해준 역을 통해 좌충우돌 귀환스토리를 비롯해, 죽기 전 ‘을’의 모습이 아닌 ‘슈퍼 갓 점장’으로 펼쳐내는 통쾌한 반란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 이외에도 딸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와 진한 가족애도 그려낼 예정이어서 정지훈이 펼쳐낼 다채로운 연기가 기대를 더하게 만든다.
호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지훈이 ‘이해준’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내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촬영 전 두 달 이상을 발음 교정부터 발성까지 다시 연습한 것은 물론 눈빛부터 표정, 말투, 동작 등 모든 장면을 신윤섭 PD와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정말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호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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