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류준열이 논란이 된 암벽사진에 대해 언급한 바 있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류준열은 V앱 인터뷰에서 해당 사진과 관련해 “요세미티 공원에서 찍은 사진이다. 엄마 심부름 가는 사진인데 재밌는 댓글을 많이 달아줘서 웃으면서 봤다. 바닥에 엎드린 게 아니고 경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준열은 “여행가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에피소드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 재밌는 게 없을까 해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인 ‘두부’ 발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상황. 현재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이 일베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며 “일베 유저로도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며 일베 논란을 일축했다.
한펴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공개하며 류준열이 일베 유저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첨부된 사진은 류준열이 오래 전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다. 류준열은 암벽 등반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서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류준열의 글귀와 사진 내용이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한 글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사망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일베는 ‘두부’를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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