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JP뉴스 객원기자] 빅뱅이 NHK의 ‘뮤직 재팬’에 출연한다.
빅뱅은 지난 5일, 3년 6개월 만에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스페셜 무대를 꾸몄고, 8일에는 SMA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가 진행하는 TBS의 ‘Mommi!’ 토크쇼에 출연, 각 멤버들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뮤직 재팬’에서는 히트곡 ‘뱅뱅뱅'(BANG BANG BANG)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빅뱅의 NHK 음악 프로그램 출연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민영 방송사들과는 달리 공영 NHK는 정부와 여당 정치권의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다. 아베 정권이 들어선 이후 약 4년 동안 한류 스타의 지상파 방송 출연이 거의 없었다. 일본 방송사들이 아베 정부의 한류 스타 출연 자제 권고를 받아 들여 그들 스스로 자칭 ‘자숙’을 해왔기 때문.
하지만 올해부터 이 자숙의 빗장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NHK까지 한류 스타 출연의 문을 다시 열었다.
JP뉴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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