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CF의 S라인, 알고보니 대역이었다?
최근 설현은 논란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한 몸매 대역 모델이 설현이 출연한 SKT 휴대전화 CF 속 몸매를 두고 “내 몸매다”라는 글을 게재한 것. ‘입간판 대란’까지 일으키며 완벽한 몸매로 남성팬들을 사로잡은 설현이었기에, 완벽한 몸매 뒤 대역 모델이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물 깊이 빨려들어가는 장면에서 대역이 등장한다. 수중촬영을 설현이 직접 촬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몸매가 드러난 부분은 모두 설현이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실, 광고계에서 대역 모델의 존재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단 15초만에 제품(혹은 기업)에 대한 완벽한 이미지를 소구해야 하는 것이 광고의 숙명(?)임을 상기해보면 더욱 그러하다.
십수년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던 전지현의 17차 광고에서도 대역 모델이 등장한다. 군살 없이 늘씬한 다리가 그것. 뿐만 아니라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예고편 속 김아중의 S라인도 사실은 대역 모델의 뒤태다.
한 화장품 광고 속 김태희의 손도 사실은 대역 모델 최현숙 씨의 손이다. ‘손 전문 부문모델’로 유명한 최현숙 씨는 김태희부터 원빈, 전지현, 고현정, 이영애의 손 대역 모델로 유명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상 캡처 및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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