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솔직한 입담부터 내숭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털털함까지. 싱글녀 한채아가 미처 몰랐던 매력을 대방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채아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VCR을 보기에 앞서 전현무는 한채아의 ‘엄친딸’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한채아는 “저 공부 못했다”고 갑작스럽게 고백해 패널들을 당황케 했다. 한채아는 학창시절 성적을 묻자 “중하”라고 밝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의 집은 호텔을 방불케 할 정도로 깔끔했다. 평소 치우는 게 습관이 된 한채아는 요리를 할 때도 그때그때 설거지를 하고 늘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냈다. 한채아의 청소 본능에 전현무가 ‘용역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
이날 한채아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몸무게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침 운동 후 체중계에 올라선 한채아의 몸무게는 44.8kg. VCR로 이를 확인하던 한채아는 적나라한 몸무게 공개에 화들짝 놀라며 “언제 찍은 거냐”고 당황스러워했다. 한채아는 전현무가 최고 몸무게를 묻자 “50kg을 넘은 적은 없다”고 밝혀 부러움의 눈길과 눈총을 한몸에 받았다.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한채아의 털털한 성격이 돋보였다. 친구들을 불러 저녁 식사를 함께 한 한채아는 친구들 앞에서 “난 내가 35살이 될 때까지 혼자 살고 시집을 못 갈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27세 부터 남자로 인정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채아는 “연말 시상식 후 집에 오자마자 세수하고 동네 횟집에서 소주마셨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채아는 이번 방송에서 연기자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일상 생활 공개,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반전 매력이 있는 한채아가 무지개 회원 정회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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