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어제(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늘(2일) 포상휴가를 떠난다.
‘치즈인더트랩’ 팀은 2일부터 3박 5일간 태국 푸껫에서의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앞서, ‘치즈인더트랩’은 포상휴가 관련해 한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어 이번 여행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치즈인더트랩’ 측은 푸껫으로의 휴가를 공식 발표했다. 이때 박해진 측은 즉각 불참 소식을 알려 시청자를 의아하게 만들었는데, 당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며 “연락조차 받지 못 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
박해진뿐만이 아니었다. 서강준과 김고은 측 역시 “휴가 일정을 전해 들은 후,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물론 제작진 측의 해명이 뒤따랐다. 휴가 일정과 관련해 배우 각자에게 의견을 전달하던 중, 외부로 먼저 알려지며 혼선을 빚었다는 것. 박해진과 남주혁의 경우, 같은 날 벌어진 ‘프리허그’ 행사에서 논의하려던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네티즌들은 ‘조율’이 아닌 ‘통보’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류스타 박해진을 비롯해, ‘대세’로 떠오른 서강준, 김고은 역시 각자의 일정으로 바쁜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통은 물론이거니와 휴가 날짜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을 터. 그렇다 해도, 제작진의 처사가 썩 유쾌하지는 않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포상휴가 외에도 연이어 터져나오는 논란으로 인해 ‘치즈인더트랩’ 측은 포상휴가 계획을 놓고 오랜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다 최근, 휴가를 감행하기로 결정한 것. tvN 측에 따르면, 참석 배우 명단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이날 오후가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1일 열린 결말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신하균 주연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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