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푸껫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을 ‘시그널’ 팀. 하지만 마냥 마음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나영석 PD가 봉고차를 타고 들이닥칠지도 모르니 말이다.
2일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 팀의 주역 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배우들이 포상휴가를 마친 후 각자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스케줄상 tvN ‘꽃보다 청춘’ 여행을 떠날 수는 없는 것.
그렇다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으로 여행을 떠난 tvN ‘응답하라 1988’ 출연 배우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역시 포상휴가 직후에 잡혀있는 스케줄이 있었으니 말이다.
이것은 모두 나영석의 꼼수였다. 나영석 PD는 ‘꽃청춘’ 시리즈 여행을 떠날 때마다 늘 해당 배우들에게 가상의 스케줄을 잡아 놓는다. 배우들의 여권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배우들도 전혀 상상하지 못한 극비리 여행이 성사됐고, 몰래카메라로 인한 ‘꿀잼’이 완성됐다.
각기 다른 매력의 ‘시그널’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세 사람이 ‘꽃보다 청춘’을 떠난다면 어떨까. 카리스마 여배우 김혜수와 섹시한 매력 조진웅의 반전 매력과 막내 이제훈의 짐꾼 역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세 사람. 나 PD가 세 사람의 역대급 매력을 끌어내주길, 조심스레 기대를 걸어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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