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스타 아담 램버트(34·Adam Lambert)의 목소리 가치는 예상대로였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아담 램버트는 580억(US $ 48million) 상당의 목소리 보험에 2012년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담 램버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목소리는) 나에게 주식(主食)과도 다름없다”면서 “내가 돈을 버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으며, 수익성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 준우승 이후, 아담 램버트는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09년 데뷔 앨범 ‘포 유어 엔터테인먼트'(For Your Entertainment)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25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올렸다. 싱글 판매량의 경우, 500만 장을 돌파했다.
이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Grammy)의 ‘올해의 노래’에 노미데이트되는 것은 물론, 멀티 플래티넘이라는 고지를 넘었다.
목소리 보험에 가입한 시기인, 2012년 한 해 동안의 성장은 더욱 눈부시다. 3년 만에 선보인 2집 앨범 ‘트레스패싱'(Trespassing)은 곧바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지'(Rolling Stone)로부터 ‘더욱 세련되어진 애티튜드’라고 평가를 받기도 한, 3집 앨범 ‘디 오리지너 하이'(The Original High)로도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다. 빌보드 차트 3위를 비롯해, 각 나라 권위 있는 음악 차트 상위권을 독식했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싱글로만 ‘골드 레코드'(Gold Record)를 기염, 최근에는 1억 스트리밍 수를 올렸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는 ‘아담 열풍’에 대해 수치로 입증했다. 포브스 조사 결과,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중, 2015년 최고 소득 1위(약 1천만 달러·한화 약 120억 상당)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는 것.
‘골든 보이스’의 주인공, 아담 램버트는 한편 3집 앨범 미주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에는 록밴드 퀸(Queen)과 함께 유럽 투어 길에 오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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