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매협) 측이 최근 발생한 대형 기획사 매니저-연기자 성폭행 및 성매매 사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연매협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최근 잇따른 사건들에 대해 들은 바는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인과 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사건이라 우리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해당 회사의 관계자나, 피해자 혹은 누군가가 연매협 측에 해당 사건을 고발·의뢰했다면 조사는 하겠지만 아직 그런 건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두 사건은 법적 기관에서 조사를 해야 하는 사건이다. 성매매 사건의 경우 루머만 가지고 우리가 조사를 할 수가 없다. 두 사건의 법적 결과가 나왔을 때 혹은 누군가 연예계 자정을 원한다며 고발을 했을 때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현재는 고발건이 접수된 바 없기 때문에 상벌위원회도 열리지 않는 것이다. 우선은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월 29일 YTN 보도에 따르면, 대형 연예 기획사 팀장 정모 씨는 경기도 양평 소재의 별장에서 소속 신인 여배우 K양을 성폭행하고 함께 놀러간 K양의 친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정 씨를 즉시 파직했다. 정 씨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사건도 발생했다. 성현아 성매매 사건의 브로커로 지목된 당사자가 또 다시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된 것. 이중엔 등 유명 연예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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