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세 번 참으면 XX이고, 착한 끝은 호구다’
‘욱씨남정기’가 화제를 모은 공식 1차 포스터에 이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3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크리에이터 글라인, 연출 이형민, 극본 주현, 제작 삼화네트웍스·드라마하우스) 측은 7일 공감 백배 사이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2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또 한번 불러모으고 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참고 또 참는 국민 소심남 윤상현과 답답한 건 못 참고 언제 어디서나 톡 쏘는 한 방을 선사하는 이요원의 극과 극 캐릭터를 위트 넘치고 강렬하게 담아냈던 1차 포스터의 연장선상에서 강렬함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1차 포스터에선 ‘참을 인’(忍)에 대한 두 인물의 자세를 대조적으로 그렸다면 2차 포스터는 답답한 고구마 윤상현을 조련하는 듯한 카리스마 작렬 이요원과, 그런 이요원에게 쥐어 잡혀 발버둥치는 남정기를 콘셉트로 한 것.
메이크업과 의상부터 ‘쎈 언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요원은 과격하게 윤상현의 넥타이를 잡아당기고 있다. 윤상현을 마치 조련이라도 하듯 카리스마 넘치는 이요원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에 반해 이요원으로부터 넥타이 일격(?)을 당한 윤상현은 괴로워하면서도 늘 당해왔기에 체념한 듯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보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세 번 참으면 XX이고, 착한 끝은 호구다’는 강렬한 카피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6년 병신年 세 번 참으면 XX 된다’는 1차 포스터 속 카피에 이어 또 한 번 강렬한 카피를 내세우며 귀에 쏙쏙 박히는 어록을 탄생시켜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포스터 하나만으로도 ‘통쾌한 사이다’ 이요원과 ‘공감 가는 고구마’ 윤상현은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해 극의 재미와 공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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