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민준이 ‘아재 개그’를 즐긴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중구 원서동 고희동 가옥에서 KBS2 ‘베이비시터'(최효비 극본, 김용수 연출) 기자간담회가 김용수 감독, 주연 배우 조여정, 김민준, 신윤주, 이승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민준은 “촬영 5일 밖에 안 됐다. 그런데 미니시리즈 막바지 컨디션이다”면서 “오늘 오전까지 촬영을 하고 왔는데, 제가 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원래 촬영장에서 재미없는 농담 많이 하고 그런다. 제가 마음 편하게 하려고 농담을 했다. 오늘도 ‘기자간담회 하는데 기자간 다음에도 촬영을 한다며’라고 했는데, 이게 유효기간이 한참 지난 후의 이야기다. 이제 아재개그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제 농담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여정은 “저번에 소품책을 찾더니 ‘책 잡힐 뻔 했다’고 농담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김민준은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이자 대학교수로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에 교양까지 갖춘 완벽한 남편이지만 베이비시터로 온 장석류(신윤주)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인물 유상원 역을 맡았다.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겪게 되는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 변화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멜로. 오는 14일(월) 밤 10시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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