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국의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19)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곧 출국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한에서도 10대다운 톡톡 튀는 행보로 국경 초월 ‘국민 여동생’의 면모를 과시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모 게임 모델로 선정돼 한국에서의 이벤트와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번 한국 방문기는 알차고 친근했다. 일단 클로이 모레츠는 ‘SNL코리아7’, 아프리카TV 생중계, 셀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력TV’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꽉찬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는 3일 입국 직후 절친 에릭남과의 V앱에 깜짝 등장, 입국 인사를 전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호텔에서 케이팝을 봤는데 마마무가 마음에 들었다. ‘1cm’ 뮤직비디오를 보고 푹 빠졌다”며 “마마무 짱”이라고 극찬했다. 5일 MBC ‘음악중심’을 관람, 마마무를 직접 만나 인증샷도 찍어 SNS에 공개했다.
한편 ‘SNL코리아’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연했다. ‘SNL 코리아6’에서는 먹방과 막춤, 욕으로 강한 인상을 줬던 클로이 모레츠는 ‘내 며느리, 클로이’ 콩트에서 막장드라마로 한국어를 배운 며느리로 분했다. 색동 한복을 입고 등장, 능청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코믹 본능을 발산해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에게 김치 따귀를 날리는 명장면(?)도 남겼다.
6일 오전에는 인사동을 찾아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 녹화도 진행했다. 팬들과 가장 가까이서 만날 기회였던 이날 클로이 모레츠는 인사동 거리를 거닐며 한국적 정취를 느끼는 한편, 팬들과 함께 셀카 촬영을 하는 등 팬서비스를 펼쳐 미국 ‘국민 여동생’의 친근한 면모를 보였다. 클로이 모레츠는 이날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녹화에도 참여했다.
기존 방한 스타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행보로 가는 곳마다 시선을 모으고 있는 클로이 모레츠. 홍보차 방한이면 어떤가. 다양한 방송 활동과 성실한 태도만은 ‘방한 교과서’라 할 정도로 눈길을 끈다. 클로이 모레츠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 tvN ‘SNL코리아7’,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