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의 영광 속에 살고 있는 쌍문동 4인방. 이들은 인생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는다.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준비 중인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4인방의 열일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응답하라 1988’. 그 인기의 주역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는 포상 휴가 중 ‘꽃보다 청춘’ 강제로 소환되며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했다.
‘응팔’에 이어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는 네 사람. 이젠 배우로서 열일이 시작된다. 차기작을 결정하며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가는 것.
‘응팔’ 강력한 덕선 남편 후보였지만, 사랑 대신 파일럿이라는 꿈을 선택해 사천으로 멀어진 류준열은 올해도 꿈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지난 3일 ‘섬. 사라진 사람들’을 시작으로 앞서 촬영해 놓은 영화 ‘글로리데이’, ‘계춘할망’이 오는 24일, 5월 나란히 개봉하기 때문.
뿐만 아니다. 조인성, 정우성 등이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된 영화 ‘더킹’에 합류했다. 또한 영화 ‘택시 운전사’에 출연을 확정하며 송강호와 역대급 호흡을 예고했다.
박보검의 차기작은 방송가의 관심 대상이 됐다. ‘응답하라 1988’ 이전부터 KBS2 ‘각시탈’, ‘참 좋은 시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영화 ‘명량’, ‘차이나 타운’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활동을 보여젔기 때문이다.
박보검은 지성, 혜리가 출연 물망에 오른 ‘딴따라’ 합류를 긍정 검토 했지만, 결국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차기작을 결정했다.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은 왕세자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널 기다리며’로 먼저 인사를 한 안재홍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위대한 소원’에 출연했다. 또한 조선의 임금과 사관이 거대한 음모를 함께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출연한다.
고경표의 차기작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경표는 장동건, 류승룡, 문정희 등이 출연하는 기대작 ‘7년의 밤’에 출연한다. 류승룡의 아들 서원 역을 맡은 고경표. 2010년 KBS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해 드라마 ‘신의 퀴즈’,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하이힐’, ‘명량’, ‘차이나타운’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고경표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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