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MC 교체 과정으로 논란을 빚었던 KBS 2TV ‘거리의 만찬’ 시즌 2가 오는 12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7일 K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시즌 2를 앞두고 김용민의 자진하차로 프로그램 제작이 원점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 측은 지난 4일 ‘거리의 만찬’ 시즌 2 새 MC로 배우 신현준과 김용민으로 정했다고 발표했고, 이 과정에서 김용민은 과거 젠더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에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거리의 만찬 MC를 바꾸지 말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시즌 1 진행을 맡았던 양희은이 “MC 자리에서 잘렸다”고 폭로했고, 같은 날 김용민은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며 자진하차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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