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연기자 구혜선 안재현이 목하 열애 중이다. 2015년 방영된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현재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11일 양측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결과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블러드’ 종영 이후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방영 당시 3시간에 걸친 키스신으로 주목받으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던 두 사람은 낮은 시청률과 연기력 논란으로 힘겨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응원, 사랑을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처럼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인연으로 발전한 스타커플들은 또 누가 있을까.
지난해 3월 온주완 조보아는 연인사이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4년 방송된 드라마 ‘잉여공주’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오다 2015년 초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2013년 방송된 드라마 ‘투윅스’에서 호흡 맞춘 배우 류수영 박하선은 2014년 말부터 교재를 시작,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기우 이청아는 드라마 속 아슬아슬한 러브라인 끝에 사랑에는 실패했지만,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비슷한 취미를 갖고 이를 공유하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종영한 드라마 ‘가시꽃’에서 연인으로 연기했던 배우 강경준 장신영은 현실에서도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에게 다정다감한 성격의 강경준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가 아닌 광고에서 동반 활약하며 연인이 된 커플도 있다. 지난해 7월 배우 신민아 김우빈은 한 패션브랜드의 광고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오다 연인이 됐다. 공개 연인이 된 후 두 사람은 CF속에서 손을 잡고 길을 걷거나 이어폰을 나눠 끼기, 무릎베개를 하는 등 실제 커플의 달달한 애정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드라마로 맺은 인연이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 경우도 있다. 2013년 드라마 ‘백년의 유산’으로 함께한 최원영 심이영은 극중 첫 결혼에 실패한 남자와 재혼 상대로 만났고, 사랑없는 결혼에 힘들어 하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아름다운 결말을 맺었다. 이 아름다운 결말은 실제에서도 이어졌다. 부부가 됐고, 한 아이의 아빠 엄마가 됐다.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만난 배우 진태현 박시은 커플은 2013년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떠올랐고, 이후 ‘내 손을 잡아’에 동반 출연하며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7월,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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