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지원이 ‘광고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과거 음료 ‘오란씨’의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지원. 뚜렷한 이목구비와 선한 마스크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광고 업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김지원은 KBS2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데, 연기와 미모 포텐이 터진 상황이다. 극 중 그가 맡은 역은 특전 사령관의 무남독녀 딸 윤명주 중위다.
단발머리에 군복을 입은 김지원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나 보인다. 자신한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 특히 목소리가 좋은 김지원의 ‘다나까’ 말투는 귀에 쏙쏙 들리고 매력적이다. 그는 안방극장에 불어온 ‘걸크러쉬’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여군 김지원은 사랑에도 거침이 없다. 이른바 ‘직진 로맨스’다. 극 중 윤명주는 서대영(진구) 상사와 안타까운 사랑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지독하게 사랑하지만, 윤명주의 아버지 윤중장(강신일) 때문에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다.
서대영은 일부러 피하지만, 윤명주는 계속해서 전화를 걸고 그에게 집착한다. “마음이 떠났다”는 말에도 “안 믿어”라고 한다. 심지어 오직 그를 보기 위해 우르크로 쫓아왔다. 하지만 윤중장에 의해 서대영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그러다가 우르크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서대영도 희생자를 돕기 위해 돌아왔다.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은 두 사람. 윤명주는 “다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 목숨 걸고 지키십시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러한 김지원의 활약으로 광고 업계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김지원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래 중국과 함께 진행하는 패션, 뷰티 모델을 맡고 있다. 이번에 ‘태양의 후예’가 방송되면서 통신사, 화장품, 게임 등 광고 회사로부터 모델 문의가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촬영을 모두 마친 김지원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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