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신인가수 민세영이 OST로 데뷔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그녀가 부른 ‘바보처럼’이 지난 10일 정오 음원 사이트에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바보처럼’은 지난 2월 17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최고의 연인’ 50회에서 처음 등장했다. 최영광(강태오)이 한아름(강민경)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에서 흐른 이 노래는 한아름과 최영광의 테마곡으로, 각자 어머니와 아버지의 재혼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앞에 괴로워하는 심정을 담아냈다.
‘바보처럼’은 ‘블러드’ ‘딱 너같은 딸’ ‘왕가네 식구들’ ‘구가의 서’ 등 여러 히트 드라마 OST를 만들어온 작곡가 류원광과 손연성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흐르는 스트링, 그 위에 흐르는 민세영의 목소리가 곡의 전반부를 정적인 분위기로 이끈다. 간주부터 터져 나오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강한 드럼 비트, 절규하듯 애절한 민세영의 보이스가 곡이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적으로 고조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한편 ‘최고의 연인’은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이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민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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