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트와이스의 쯔위와 빅뱅의 탑이 각각 담배와 의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만 이슈화된 게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에서까지 논란을 낳고 있다.
탑과 쯔위의 소식은 15일 오후 중국 최대 연예매체인 시나연예 메인 페이지에 등장했다. 쯔위 의상에 ‘매춘부’라는 단어가 적힌 데 소속사가 사과를 했다는 기사, 빅뱅의 탑이 담배꽁초를 버렸다는 기사가 나란히 배치됐다.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국 아이돌인 탓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대형 기획사 소속의 아이돌로,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다. 더욱이 빅뱅은 최근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으로 꼽히는 아이돌이고, 쯔위는 중화권 출신으로 중국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그런데 탑은 담배꽁초를 차 밖으로 버리는 영상으로, 쯔위는 ‘매춘부’라는 의미의 단어가 적힌 의상을 입은 탓에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탑은 중국 일정 중 담배꽁초 투기로 뭇매를 맞고 있다. 쯔위의 경우 대만 국기 논란으로 중화권의 이목이 쏟아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일거수일투족 주의할 필요가 있다.
YG와 JYP는 빠른 사과로 사태 수습에 나서기는 했지만 대형 기획사의 초대형 아이돌 그룹인만큼 애초에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더 신경써야 하는 입장임을 인지해야 한다. 잠시 침체됐던 중국 내 한류가 다시금 불이 붙고 있는 시기인 지금 국경 밖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류 스타들의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시나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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