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슈가맨’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선 가수 황규영이 재즈가수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6일 황규영은 TV리포트에 “방송을 잘 안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신년엔 마음을 고쳐먹었다.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 두 발을 다 담그고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라고 ‘슈가맨’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황규영은 “방송 출연을 할 땐 소극적이었다. 그런데 ‘슈가맨’은 재밌더라. 이제 피하지 말고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원래 재밌는 사람이다. 그런 것들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규영은 ‘슈가맨’에서 100불에 실패한 것에 대해 “서운하기도 했다. 100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번도 안들어봤다는 분이 있어서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황규영은 재즈가수로서 새롭게 시작했다. 이에 대해 황규영은 “고생을 많이 했다. 가요를 부르던 가수였는데 재즈 앨범을 내다보니까 음악적 성격이 많이 다르더라. 오랜 시간 공부하며 지냈다. 진로를 바꾼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곡을 쉽게 만들어서 부르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만드는 데만 5년이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황규영은 “앞으로는 재즈보컬로 시작이다. 재즈도 즐길 수 있는 대중 음악의 한 부류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재즈를 하고 싶다”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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