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과의 혼전 임신으로 법적 다툼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2일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과의 출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으며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 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2008년 고소인 A(37세)를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13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A씨가 임신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고 둘의 입장차는 소송으로 번졌다고. A씨는 낙태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김용건 측은 A씨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김용건 측은 “지난 5월 말, (A씨의 출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라며 “A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졌다. 지금은 오해를 풀고 싶다”는 입장이다. 이어 “현재 (김용건) 자신의 상황보다 A씨와 태아의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A씨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용건 측이 A씨의 의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A씨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이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96년 이혼한 전 부인과 사이에 배우 하정우와 김영훈 두 아들을 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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