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17일 마카오 더 베네치안 마카오에서 제 10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가 열렸다. 아쉽게도 ‘베테랑’은 감독상과 작품상 모두 수상이 불발됐다.
감독상과 작품상은 대만 영화 ‘섭은낭'(허우샤오시엔 감독)에게 돌아갔다. ‘섭은낭’은 자객으로 길러진 고관대작의 딸 섭은낭이 옛사랑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빚는 갈등을 그린 우아한 무협영화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테랑’은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수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시안필름어워즈에는 아시아 각국의 영화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한국 영화 및 배우는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을 포함 총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이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유아인은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클라라가 마카오 유명 가수 SOLER와 공동 진행을 맡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섭은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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