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오는 20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 추사랑, 추블리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온 국민을 ‘딸바보’로 만들었던 추사랑. 외모는 강인하지만 딸 앞에서만큼은 무장해제됐던 파이터 추성훈. 그가 이별의 현장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공개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는 추블리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예고된 대로 추성훈 가족이 준비한 감사제 ‘추블리 레스토랑’이 열렸다.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추성훈 가족이 총출동했다. 추성훈 가족은 평소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에서 공개된 음식들을 ㅣ직접 요리해 대접했다. 추성훈표 냉파스타와 하이라이스, 야노시호 표 주먹밥 등이 팬들 상에 올려졌다.
이날 추블리 부녀의 팬들은 “사랑해”라는 말로 이별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야노시호는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추성훈은 덤덤하게 이별의 순간을 맞았다.
그러나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떠나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추성훈은 제작진과 함께 하는 뒤풀이 자리에서 결국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면서 항상 고맙다고 생각했다. 사랑이와 함께 한 2년 반 3년 가까이 된 시간 동안 행복했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딸바보 파이터의 눈물, 마지막까지 사랑을 전하고 간 추블리 부녀의 모습은 오는 20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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