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SBS 측이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8회 방송분 중 적절치 못한 대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9일 SBS 측은 지난 17일 ‘돌아와요 아저씨’ 8회 방송 분에서 홍난(오연서 분)과 재국(최원영 분)의 대화에 등장한 성적표현에 대해 “홍난과 재국의 대화 장면과 관련해 시청자분들로부터 성적 발언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있었다”며 “홍난이 재국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남자 대 남자의 구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표현으로 성기를 표현하는 단어 선택을 한 점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BS 측은 이어 “또한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에 있어 직, 간접적 표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돌아와요 아저씨’ 8회에서 홍난은 자신의 첫사랑 이연(이하늬 분)를 괴롭히는 재국에게 “사랑 받지 못한 자는 화를 낼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 보는 게 먼저 아닐까. 꼭 남 탓을 하지 모자란 남자들이. 고추 잡고 반성든지 목숨을 끊던지”라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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