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열정과 집념을 인정받아 한국 PD대상 최고의 상인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 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현직 PD들이 선정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
“결론을 유도하기 보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대로 보여주자”던 ‘그것이 알고싶다’ 초기 제작진의 다짐과 고민은 현재도 여전하다.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추리방식을 활용하던 ‘그것이 알고싶다’의 미스터리 형식의 다큐멘터리는 점차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고, 사회 비리와 문제점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방송의 사회 감시 기능을 정확히 수행하고 있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숨기고 싶어 하는 사건이나 정보를 찾아내고, 그 의도를 밝혀내는 탐사보도 본연의 역할도 충실하다.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는, 스토리텔링 형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흥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치밀한 논리구성과 팽팽한 긴장감을 보면서 마치 한 편의 잘 제작된 영화를 감상한 것 같다는 것.
SBS 시사교양 관계자는 “우리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진정 알아야 할 권리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사회 정의를 위해 그리고 올바른 정책의 도입과 실행을 유도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힘을 보여주고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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