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제3의 사랑’이 국내에서 개봉하기 전, 두 주인공 송승헌과 유역비가 홍보 기자회견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을 의심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19일, 송승헌의 SNS 게시물 하나로 결별설은 자연스레 일축됐다.
송승헌은 19일 새벽,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유역비 주인공의 영화 ‘야공작’의 포스터를 올렸다. 연인의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응원의 의미로 유역비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한 것.
앞서 중국에서는 수차례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문이 기사화됐다. 송승헌, 유역비 측은 지난 3월 말 중국에서 보도된 결별설에 “사실 무근” “허튼 소리”라고 대응했다. 송승헌 측은 당시 “유역비가 최근 한국을 찾아 송승헌을 만났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송승헌과 유역비가 지난 10일 영화 ‘제3의 사랑’ 국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서 다시금 결별설이 대두됐다. 두 사람 모두 해외 일정 때문에 불참한다고 알렸지만 결별을 의심하는 시선은 쉽게 거둬지지 않았다.
그러다 송승헌이 19일 SNS로 유역비의 영화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중국 현지 언론은 “결별설을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팬들도 “안 헤어졌나 보다” “다행이다” “꼭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 “예쁜 커플” 등 반응을 보였다. 백 마디 해명보다 효과 있는 사랑 표현이었다.
지난해 8월, 연인 사이임을 정식으로 공개한 유역비와 송승헌은 각자 다른 국가에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고 있다. 송승헌이 직접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고, 아름다운 한중 커플을 향한 양국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송승헌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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