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MBC ‘능력자들’ 새 진행자로 거론되고 있다. 하차하는 김구라의 자리를 잇는 것.
이경규 측은 21일 TV리포트에 “제안을 받고 긍정적인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좀 더 검토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능력자들’은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서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시간을 옮긴다. 전 MC인 김구라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JTBC ‘썰전’과 시간대가 겹쳐 하차하기로 했다. 이에 이경규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이경규는 지난 1981년 MBC에서 데뷔한 터줏대감이다. 그가 복귀를 확정하고 다시 MBC에서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규는 지난해 방영된 ‘경찰청 사람들 2015’의 진행을 맡으면서 오랜 만에 MBC에 컴백했지만 6개월 만에 종영된 바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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