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전 여자친구 A씨와 법정 공방 중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법원에 직접 출석했다.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에서는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낸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두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A씨와 김현중이 직접 출석, 당사자 신문이 비공개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현중은 2014년부터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 A씨는 지난해 4월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현중 측은 임신, 유산, 폭행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맞고소 했다. 배상금 12억 원과 이전에 지급했던 합의금 6억 원을 돌려달라고도 했다.
이러한 법적 공방과 폭로전이 진행되던 중 A씨는 지난해 9월 홀로 아들을 낳았고, 김현중의 친자로 판명됐다. 또한 최근 동부지법은 김현중이 제기한 고소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김현중 측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했다.
현재 김현중과 A씨의 법률 대리인은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에 당사자 신문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김현중과 A씨에 대한 사건일지 기록
▲ 2012년 : 김현중과 A씨 지인 소개로 만남
▲ 2014년 4월, 7월 : 김현중, A씨 폭행
▲ 2014년 8월 : A씨, 폭행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김현중 고소
▲ 2014년 9월 29일 : A씨, 사과 받고 폭행 고소 취하.
▲ 2014년 11~12월 : 김현중과 A씨 재결합. 크리스마스 기념 제주 여행에서 임신
▲ 2015년 1월 : A씨, 임신 사실 김현중에게 통보
▲ 2015년 1월 15일 : 김현중 약식기소, 500만원 벌금형
▲ 2015년 2월 22일 : 여성지 우먼센스 ‘김현중 아빠된다’ 재결합 보도
▲ 2015년 2월 23일 : 김현중 측 “재결합 아니다, 친자라면 책임지겠다” 입장
▲ 2015년 4월 : A씨, 지난해 임신 폭행 유산에 대한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 2015년 5월 12일 : 김현중 군 입대
▲ 2015년 6월 3일 :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1차 변론준비기일
▲ 2015년 7월 22일 : 2차변론준비기일 : 김현중 측 “지난해 임신과 폭행 아니다” A씨 측 “증거 있다”
▲ 2015년 7월 30일 : A씨, 김현중과의 문자 메시지 추가 공개, 김현중의 집에서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여배우 봤다고 주장
▲ 2015년 9월 : A씨 출산. 친자확인소송 준비
▲ 2015년 9월 17일 : 김현중 측 DNA 검사 사실 공개 및 친자 확인 공개 요구
▲ 2015년 12월 14일 : 김현중과 A씨, 그리고 아기 법원 명령에 따라 친자확인검사 진행
▲ 2015년 12월 21일 : 김현중 친자확인 결과 발표
▲ 2015년 12월 21일 : 김현중 부모 기자회견 진행
▲ 2016년 6월 3일 : A씨가 김현중 상대로 낸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관련 1차 변론기일
▲ 2016년 6월 : 동부지법, 김현중이 제기한 고소건 무혐의 처분. 김현중 측 항고
▲ 2016년 7월 8일 : 김현중 A씨,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관련 2차 변론기일 직접 출석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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