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데뷔시절부터 주목받으며 톱 인기를 장악한 언니들. 풋풋했던 20대 시절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정상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연기는 농익었고, 미모는 여전히 자체발광이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추억의 하이틴 스타들을 모아봤다.
국내 하이틴스타 하면 떠오르는 이름 이미연. 당시 18세 소녀였던 이미연은 ‘초콜릿’ 광고 하나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책받침 스타’가 됐다. 단정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신세대 아이콘’으로 거듭난 그는 방송, 영화, 광고계를 섭렵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미연과 쌍벽을 이룰 만한 하이틴 스타로는 김혜수가 꼽힌다.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스타로 주목받았다. 당시 16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외모와 낭랑한 목소리를 지닌 그였다. 이후 김혜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며 대한민국 대표 섹시 배우로 거듭났다.
‘칸의 여왕’ 타이틀을 거머쥔 전도연 역시 신인시절부터 남달랐다. 다소 평범한 얼굴의 그녀는 영화 ‘접속’을 통해 비범한 연기를 펼치며 연예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도연은 이 영화로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한국 영화계를 짊어질 재목으로 떠올랐다. 특히 매 작품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마다하지 않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추억의 책받침 스타’ 하면 소피 마르소를 빼놓을 수 없다. 소피 마르소는 13세 때 영화 ‘라붐’으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무려 7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그는 세기의 미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피 마르소는 국내에서 영화보다 사진으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브룩 쉴즈 역시 소피 마르소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책받침 스타였다.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브룩 쉴즈는 1980년 영화 ‘블루라군’을 통해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끝없는 사랑’으로 인기 전성기를 맞았다. 16살 나이에 이미 178cm의 키를 지닌 그녀는 당시 타임지로부터 여배우나 모델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녔다는 찬사를 받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사진=’접속’ ‘블루라군’ ‘라붐’ 스틸컷, 김혜수 미니홈피, 유튜브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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