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벚꽃엔딩’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의미다. 노래가 먼저 계절을 말해주는 시기. 장범준에게 봄은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하다. 바로 ‘벚꽃연금’을 탈 수 있기 때문. 봄 노래에 유독 강한 그는 이제 장범준이 아닌 ‘장봄준’이라 불려도 될 듯하다.
장범준의 히트곡 ‘벚꽃엔딩’은 2015년을 기준으로 무려 46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마음을 움직이는 장범준 특유의 감성과 목소리는 매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4년 만에 발표한 장범준의 새 앨범 또한 범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독식하던 음원차트 순위가 온통 장범준의 음악으로 도배됐기 때문. 신곡 ‘그녀가 곁에 없다면’ ‘빗속으로’ ‘사랑에 빠졌죠’ ‘봄비’ 등이 차트 줄세우기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장범준 파워’를 입증했다.
장범준은 이제 특별한 공연을 하지 않아도 앨범만 냈다 하면 대박 나는 스타가 됐다. 대중이 먼저 그를 찾기 시작했다. 장범준의 음악에는 아련한 향수가 있고, 목소리는 감성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시즌송에 강세를 보이는 그 이기에 이번 앨범 수록곡 ‘봄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장범준의 ‘봄비’는 ‘벚꽃엔딩’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까.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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