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가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후속 드라마도 사극을 편성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를 둔 SBS의 자신감은 오히려 높다.
‘육룡이 나르샤’의 바통을 이어받을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연출)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SBS가 ‘대박’을 편성할 수밖에 없던 이유, 기대를 모으는 이유를 꼽아봤다.
# 01. ‘육룡이 나르샤’를 잇는 팩션사극으로 나르샤
조선시대 숙종 시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박’은 “소의 최씨가 왕자를 낳다. 새로 태어난 왕자가 죽었다”라는 두 줄의 문장에서 시작됐다. 기록으로 남아있는 역사적 배경과 사건을 중심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것. ‘육룡이 나르샤’를 이어 편성된 팩션사극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생동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 02. 사극에서 본 적 없는 독특한 소재
‘대박’은 승부 도박 등 독특한 소재를 극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지난 26일 전파를 탄 ‘대박’ 스페셜 ‘대박 미리보기’에도 담겼다. 투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하는 것. 여기에 ’술병에 술을 모두 따르면 몇 잔이 나올까?‘ 등 예상을 뛰어넘는 승부들도 예고돼며 안방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 03. 각양각색 배우들의 강렬함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력이 ‘대박’에 모두 담긴다. 서른 살이 된 장근석과 스무 살이 된 여진구.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전광렬과 최민수. 연기 변신을 예고한 임지연과 파란만장한 열연을 다짐한 윤진서. 어떤 역할이든 어떤 작품이든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사극 불패의 이문식과 임현식. 센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문신 분장과 치아 소품까지 활용하는 윤지혜. ’대박‘을 채우는 모든 배우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훔쳐내기에 더할 나위 없을 전망이다. 이들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액션 연습, 무용 연습 등에 시간을 쏟아온 상황. 이들이 보여줄 그림이 기대를 모은다.
노력 만발 배우들, 화려한 화면구도와 신선한 감각의 연출, 투전방 등 그려진 적 없었던 볼거리까지. 이 많은 장점을 갖춘 드라마가 ‘대박’이다. 그야말로 이연타 사극 편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과연 ‘육룡이 나르샤’의 왕좌를 ‘대박’이 이어갈 수 있을는지, ‘대박’은 28일 첫 방송 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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