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태양의 후예’ 파티마 역의 외국인 배우가 송중기에 대해 극찬했다.
송중기의 해외 팬(인스타그램 ID@songjoongkidaily)은 지난 27일 파티마 역의 자이온(Zyon Barreto)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자이온은 ‘태양의 후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도망가려고 하는, 레드 드레스를 입은 난민 소녀 파티마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자이온은 ‘태양의 후예’에서 파티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총격을 겨누는가 하면, 마약성 진통제를 들고 도망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파티마는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자이온은 ‘태양의 후예’ 캐스팅 과정부터 소개하며, TV에서 연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말 좋았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시진 역의 송중기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온은 “처음에 송중기를 봤을 때 정말 부끄러웠고, 그에 대해 잘 몰랐다. 그가 군대에서 제대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나는 그에 대해 알게 됐다. 송중기는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나이스하고 존경심이 드는 사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송중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그가 좋아하는 M&M 초콜렛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영어 이름을 ‘Landon(랜던)’이라고 지어줬다. 나는 그를 랜던이라고 부르고, 송중기는 그 이름을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이온은 “내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 촬영했다. 그는 자신의 겉옷을 나에게 벗어줬다. 송중기는 나를 마치 큰 오빠처럼 챙겨줬다. 나는 그를 오빠처럼 좋아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한편,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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