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송중기 신드롬은 날이 갈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회가 거듭될수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고, 송중기가 특별출연한 KBS1 ‘뉴스9’도 시청률이 껑충 뛰며 ‘송중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같은 기세라면 송중기 효과는 내년 개봉 예정인 차기작 ‘군함도’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송중기가 군 제대 후 ‘태양의 후예’에 이어 첫 영화로 선택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 영화에서 송중기는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배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군함도’는 ‘베를린’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는 6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베테랑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 여기에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송중기의 출연만으로도 ‘군함도’의 흥행은 당연하게 느껴진다.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를 통해 얻은 한류스타의 값어치를 ‘군함도’의 흥행 열풍으로 끌고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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