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녀’ 오연서 “캐스팅 논란 알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오연서가 여주인공 캐스팅 논란에 대해 밝혔다.

15일 서울특별시 목동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윤효제 극본, 오진석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정웅인, 심형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연서는 캐스팅 논란에 대해 “저도 얘기하기 곤란하지만 오디션 한 것도 알고 있었고 1위로 뽑힌 분이 있는 것도 있었다. 그런데 배우도, 제작진도 모두 좋았다. 출연을 거절할 수 없었다”면서 “당시 저는 ‘국가대표’ 홍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에도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엽기적인 그녀’는 오디션으로 여주인공을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오연서가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의 국보’라 불리는 견우 역의 주원과 사랑스러운 애물단지 혜명공주를 맡은 오연서의 파란만장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오는 29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