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나비와 개그맨 장동민이 공개 열애 중이다. 누구에게 들키지 않았고, 직접 방송에서 선언했다. 이후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고, 프로그램 동반 출연했다. 알콩달콩한 열애로 이미지도 쇄신했다. 이제 딱,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나비와 장동민은 2015년 마지막을 화끈하게 달궜다. 12월 31일 생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두 사람은 함께 출연했고, 열애를 시인했다. 당시만 해도 여론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수차례 열애설이 났었고, 그 때마다 “사실무근”으로 반박했기 때문.
누군가에 의해 전달된 열애는 극구 부인했고, 본인들이 밝힌 열애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더 황당했다. 하지만 모두 공개할 수 없던 개인 사정이 있을 테니, 일단 둘의 열애는 축하하는 분위기로 자연스레 흘러갔다.
게다가 나비와 장동민은 연거푸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SNS를 통해 만천하에 자랑했다. 그러면서 서로 닮은 느낌의 사진으로 천생연분이라는 축복도 받았다. 각자 혹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나왔고, 그 때마다 주제는 둘의 열애였다.
대중에게 열애가 공개된 지 3개월이 막 지났다. 그러나 나비와 장동민의 열애를 축하하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오히려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게다가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하는 예고가 나오며 시청자들의 반감은 더욱 높아졌다.
나비와 장동민은 열애설의 주인공에서 예쁜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분명 로맨틱 커플 이미지도 얻었다. 지금까지 딱 좋다. 언제까지 나비는 장동민을, 장동민은 나비를 언급하며 주목받겠는가. 이제 자제가 필요할 때다. 듣기 좋은 소리도 한 두 번이지.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나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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