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누적 조회수 20억 뷰를 돌파했다. 대륙은 그야말로 ‘태양의 후예’ 붐이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 독점 방영 중인 가운데, 12회까지 공개돼 6일 20억 뷰를 넘어섰다. 회당 2억 뷰도 넘볼 수 있는 수치다.
드라마 영상을 시청하는 만큼 온라인 상에서 ‘태양의 후예’ 관련 게시물을 클릭하는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 ‘태양의 후예’는 1위 단골손님이다. 송중기 송혜교의 홍콩 방문과 맞물려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은 덕분에 ‘태양의 후예’ 키워드는 95억 클릭을 돌파, 100억을 향해 달리고 있다.
중국뿐 아니다. 홍콩에서는 6일부터 ViuTV를 통해 ‘태양의 후예’가 방송될 예정. ‘태양의 후예’를 방송하는 ViuTV는 이날 개국과 함께 ‘태양의 후예’를 특집 드라마로 파격 편성했다. ‘태양의 후예’로 시청자들에게 초반 존재감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방송사에도서 ‘태양의 후예’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전언이다.
‘태양의 후예’가 방송되는 ViuTV는 유료 케이블 채널이 아닌 무료 시청 방송사다. 선택적 시청이 아닌, 불특정 다수가 ‘태양의 후예’를 접할 수 있다는 의미다. 홍콩의 일반 시청자들이 쉽게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만큼 방영과 함께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송혜교와 송중기의 홍콩 방문 여운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홍콩 주연 매체들은 5일 기자회견 후 가진 배우들의 인터뷰를 전면에 배치하며 방영 전부터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예열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홍콩 방문으로 중국의 ‘태후’ 열기는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첫 해외 프로모션지로 중화권인 홍콩을 방문한 덕분에 대륙 전역에서 드라마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우리가, 그리고 대륙이 기다리던 수,목이 왔다. 중국에서의 회당 2억 뷰, 핫키워드 100억 돌파도 시간문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아이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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