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태양의 후예’ 욕설 방송분에 대해 권고 조치 내린 것과 관련해, “존중한다”는 뜻을 전했다.
KBS 관계자는 6일 TV리포트에 “내용 전개상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보다 넓은 시청자층을 고려한 방심위의 심의규정을 존중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방송통신심의원회는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태양의 후예’의 욕설 논란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에서는 서대영(진구)이 유시진(송중기)를 걱정하는 마음에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런 XX 그 XXX 당장 끌고와”라고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태양의 후예’의 욕설이 드라마 전개상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방송 언어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고 심의 기준에 벗어나고, 청소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권고를 결정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