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MBC ‘무한도전’부터 SBS ‘런닝맨’까지, 방송가의 ‘열일’ 아이콘 유재석.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그가 ‘슈가맨’을 선택한 데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유재석은 지난해 10월 20일 첫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선택하며 종편행을 알렸다. 지상파 3사를 종횡무진하는 유재석. 그의 종편행은 방송가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조금은 의아했던 유재석의 종편행. 이를 성사시킨 것은 윤현준 CP와 유재석의 의리였다. 두 사람은 KBS2 ‘해피투게더’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이 함께한 ‘쟁반노래방’, ‘프렌즈’는 큰 인기를 모았고 이 시너지는 ‘슈가맨’까지 이어지고 있다.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가수,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잊혀졌던 가수 디바, 투야, 얀, 플라워, 리치, izi, 강성, 정재욱, 미스미스터 등이 출연해 추억을 선물한 바 있다.
특히 박정현, 거미, 차지연, 손승연, 김버수, 김태우, 정준영, 윤하, 이해리 등 실력파 가수들이 이들의 노래를 재현하는 ‘쇼맨’으로 등장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슈가맨’이 크게 사랑 받는 이유는 추억 소환. 또한 단순한 재미를 떠나 추억의 가수들이 미처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전해들으며 깊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여기에 국민 MC 유재석과 ‘예능 늦둥이’ 유희열의 센스 있는 입담, 환상의 케미가 방송에 대한 재미를 높이고 있다.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모두 갖춘 ‘슈가맨’은 매회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률과 화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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