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태양의 후예’ 송중기를 제쳤다.
7일 발표된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기관인 브이링크에이지의 스타 매체 지수 드라마 부문에 따르면 윤아는 평점 9.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송중기가 줄곧 1위를 하던 이 차트에서 여배우인 윤아가 송중기를 제치고 1위로 급부상한 것. 한마디로 파란이다.
윤아의 1위 차지는 드라마 ‘무신조자룡’이 중국에서 방영을 시작한 효과로 보인다. ‘무신조자룡’은 온라인 조회 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이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것은 윤아가 드라마의 주인공인 조자룡 역의 임경신(15위)보다도 훨씬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공식석상과 현지 인터뷰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현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윤아는 중국 현지 매체 노출도도 자연스럽게 상승, 결국 ‘태양의 후예’ 열풍까지 이겨내는 기염을 토했다.
윤아와 송중기의 뒤를 이어 중국 인기 드라마 ‘랑야방’의 주인공 후거가 3위,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의 성공으로 주인공인 배우 박해진은 10위에 랭크됐다. 20위권 내 한국 배우는 총 4명이다.
한편 윤아는 중국 후난TV에서 3일 방영을 시작한 ‘무신조자룡’에서 여주인공 하후경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는 방송 이후 줄곧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브이링크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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