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오는 5월 21일 부부가 된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달 “1년째 열애중”이라고 공식 인정한 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시청률은 낮았지만, ‘안구 커플’로 통한 안재현과 구혜선의 케미스트리는 빛났다. ‘안구 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장장 세 시간에 걸친 키스신 촬영에서 묘한 분위기가 흐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수상은 못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8일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양측은 “두 사람이 부부의 날인 5월 21일 결혼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치르지 않고,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대신한다. 예식 비용은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저의 의견에 안재현 씨가 흔쾌히 좋다고 동의해줬다”고 전했다.
결혼을 앞둔 구혜선과 안재현은 “저희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재현은 ‘신서유기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고, 구혜선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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