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륙을 사로잡은 가수 황치열이 8일 중국판 ‘나는 가수다4’ 가왕전에 나선다. 이미 충분히 선전하고 있지만, ‘최강의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는만큼 가왕도 욕심내 볼만하다.
가왕전 출전자는 모두 결정됐다. 황치열을 비롯해 코코리, 장신저, 리커친, 쉬자잉, 롱쭈얼, 라오랑 등 7인이 가왕전에서 가왕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황치열 외에 모두 중화권의 내로라할 가수들이다.
여기에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위해 추가로 참여하는 아티스트만 총 15명이다. 가왕전에 모두 22명의 스타가 올라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전망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본 경연자보다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위해 초대된 이들에게 더 눈이 갈 정도다.
우선 거미가 황치열을 도와 ‘태양의 후예’ OST를 함께 부른다.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코코리는 R&B 스타 니요를 초청했고, 장신저는 힙합 뮤지션 에이콘과 무대를 꾸민다. 쉬자잉은 톱스타 린쥔제(임준걸)과 듀엣 호흡을 맞추며, 라오랑은 장쯔이의 남편인 가수 왕펑이 이끄는 밴드와 록 무대를 예고했다.
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다. 중국 내 ‘태후’ 열풍을 노린 야심찬 선곡과,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보이스의 황치열과 거미이기에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울릴 역대급 무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태양의 후예’ OST인 ‘ You Are My Everything’의 최초 듀엣 무대인만큼 순위를 떠나 중국 현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로 무대에서 황치열은 자신의 쇼맨십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빠른 템포의 록인 중국 노래 ‘왕비’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엣 무대에서는 발라드를, 개인 무대에서는 록을 선곡해 극과 극의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4’에서 최고의 중국 가수들과 함께 겨뤄 무려 세 차례나 1등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황치열은 마지막 무대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시즌2 출연한 더원은 최종 3등을 차지했다. 황치열이 가왕전에서 더원의 기록을 넘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황치열이 출연하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4’ 생방송 무대는 8일 오후 8시 10분(현지시간) 후난TV를 통해 방영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난T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