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에서 새 앨범을 낸 인기 남성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애한 지 오래됐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연애를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음악 전문 매체 ‘익사이트 뮤직’은 7일, FT아일랜드 멤버들과의 인터뷰 전문 기사를 게재했다.
‘익사이트 뮤직’는 인터뷰에서 이홍기에게 “타이틀곡 ‘YOU DON’T KNOW WHO I AM’의 가사는 망설임없는, 후련한 기분이 표현되어 있다고 느꼈다. 작사를 맡은 이홍기 씨는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홍기는 “최근 전혀 연애를 하지 않아서, 두근거리는 느낌을 알지 못한다. 두근거림의 느낌을 (가사에) 적으면 (본심이 아니라는 걸)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한 눈에 반한다든지, ‘나는 당신을 좋아하는데, 당신은 나에 대해 모르지 않나?라는 감정이라면, 써도 들키지 않을 것 같아서 이런 가사를 썼다”고 답했다.
요즘 신경쓰는 일이나 빠져 있는 일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다른 멤버들이 레고, 자동차, 팀의 미래라고 답한 것과 달리 이홍기는 “지금 누구라도 좋으니 연애하고 싶은 기분이다(웃음). 외롭다. 연애 경험은 음악에도 100% 영향을 준다. 최근 사랑에 대한 가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별도 없었고, 시작도 없었는데다, 한 눈에 반한 일도 없으니”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홍기는 지난해 4월, 일본의 유명 그라비아 아이돌 시노자키 아이와 열애설이 난 적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FT아일랜드의 정규 6집 앨범 ‘N.W.U’는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발매일인 6일 당일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일간 앨범차트 2위를 기록했다. ‘N.W.U’는 ‘울고(泣いて), 웃고(笑って), 노래한다(歌う)’는 일본어의 머릿글자를 따왔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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