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써니’와 ‘수상한 그녀’가 미국에서 제작된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CJ E&M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에는 CJ E&M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과 임명균 영화사업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영화시장은 2014년부터 2조원 대로 정체다. 연도별 1인당 관람 횟수도 세계 최고 수준인 4.2회로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라며 “해외 시장 공략은 선택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서 CJ는 중국판 ‘수상한 그녀’인 ’20세여 다시 한번’으로 제작돼 역대 한중 합작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정태성 대표가 공개한 CJ의 해외제작 라인업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영어, 스페인 버전으로 각각 준비 중이다. 영어 버전은 흑인 사회를 타깃으로, 스페인어 버전은 멕시코 시장을 겨냥한다.
이 외에도 ‘써니’의 미국판, ‘퀵’과 ‘형’의 베트남판이 제작된다. 현재 시나리오 개발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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