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경이 전 소속사 대표인 이수만 SM총괄프로듀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경은 9일 오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6회 음악풍운방 연도성전에서 최고의 남자 가수상으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수상자로 선정된 한경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한경은 팬과 스태프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특히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수만 SM총괄프로듀서도 자리했다.
이어 한경은 “그분이 저를 이 무대에 오르게 했으며, 가수의 길로 이끌어주셨다. 이수만 선생님이 없었다면 가수로서 이 무대에도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를 직접 언급하고는,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수만 SM총괄프로듀서는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최고 프로듀서 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한경은 2009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해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