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가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1일 MBC에 따르면, 지난 26일 일산 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박성은CP, 최이섭PD, 이숙진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홍은희, 박건형, 오정연, 한지상, 신은정, 공정환, 이경진 등 주요 배우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지만 유쾌한 분위기에서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최이섭 PD는 대본리딩에 앞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본리딩을 통해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호흡이 느리지 않고 빠른 이야기 진행으로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극본을 맡은 이숙진 작가는 “일일드라마스럽지 않은 요소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육아’라는 소재를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인 드라마로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가 끝났을 때 대한민국에서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배우와 제작진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진행됐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육아 부부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워킹맘 육아대디’는 배우들이 자신들의 캐릭터에 완전히 몰두해 실제 촬영현장과 같은 감정을 표출하며 극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여자 주인공 홍은희는 “오늘도 스마일!”을 외치며 이름 그대로 언제나 미소 지으면서 해피바이러스를 뿌리는 초 긍정 캐릭터 이미소를 완벽히 소화, 상대역 박건형과도 완벽 케미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다.
박건형 또한 대한민국이 알아주는 아내바보, 딸 바보를 자처하는 김재민을 연기하며 극의 생기를 불어넣었다. 극의 중심이 되는 아역들 또한 실제와 같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배우를 웃음바다로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홍은희는 “육아하시는 30~40대 부부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으면 좋겠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극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 ‘워킹맘 육아대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으로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오는 5월9일 월요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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