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김윤석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1987’(장준환 감독) 제작보고회에는 장준환 감독을 비롯,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87’은 1987년 6월을 배경으로 한다.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경찰의 사건 은폐 공식 발언으로도 유명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소재로,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민주화를 이끌려는 대학생, 자유화를 외치는 언론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는 ‘추격자’, ‘황해’에 이어 김윤석과 또 다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7년 만에 형(김윤석)과 다시 연기했는데, 내가 많이 노화됐다. 이번에도 서로 적인데, 다음엔 같은 진영으로 연기하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정우는 “작품을 떠나, 형과 나의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지구를 지켜라!'(03),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13)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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