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지아틱스(에디 신, 플로우식, 니키 리) 멤버이자 대만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니키 리(이구철)가 결혼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중국 시나연예는 이날 니키 리가 음반 발매 기자회견 현장에서 5살 연상의 일본 모델 아카네 소마와 결혼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니키 리는 음악과 아내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쏟았다. 음악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고 말하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니키 리는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아내가 포기하지 말라면서 ‘넌 할 수 있어, 널 믿어’라고 말해줬다. 누구도 그녀처럼 말해주지 않았다”고 아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니키 리는 “영원히 그녀를 사랑할 거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줬다. 늙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다. 죽고 나면 다음 생에서도 그녀를 만날 거다”며 아내 아카네 소마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계인 니키 리는 그룹 아지아틱스 멤버로, 과거 한국에서 그룹 보이스 멤버로 활동하다 2003년 대만으로 건너가 가수로 데뷔했다. 정재윤이 그의 앨범을 프로듀싱해 큰 성공을 거뒀다. 5살 연상의 아카네 소마와는 10년 넘게 교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ET투데이, TV리포트 DB, TG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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