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가 오늘(14일) 첫 출발을 알렸다. 젝스키스는 시작일 뿐이다. 1990년대로 되돌아 갈 타임머신에 승차할 준비가 되셨는지. 오늘은 1990년대지만, 다음 여행지의 시간대는 어디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더 설레는 토토가2, ‘무한도전’이 또 한번 일을 낸다.
젝스키스는 오늘 오전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서울 인근 지역을 돌며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일부 시민들을 통해 유재석이 안대를 쓴 젝스키스 멤버들을 공연 장소로 유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포착된 곳은 ‘만남의 장소’, 고속도로 휴게소다. 안대를 벗은 이들은 시민들 앞에서 함박 웃음을 지으며 공연을 펼쳤다.
다음 장소도 기발했다. 제작진은 다시 멤버들에게 안대를 씌운 후 이들을 민속촌에 데려갔다. 전혀 생각치 못한 장소다. 젝스키스의 깜짝 방문에 관광객들을 비롯한 현지 시민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그러나 어색함은 한 순간, 일순간에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고, 시민들은 이를 추억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남겼다.
경기 곳곳을 투어 중인 이들의 마지막 행선지는 MBC 사옥이 위치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이다. ‘무한도전’ 측은 이날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젝스키스의 공연이 저녁 8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공지했다.
이어 제작진은 “16년 만에 돌아온 젝스키스의 무대! ‘토.토.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 뜨거웠던 열기속으로 여러분을 소환합니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벌써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젝스키스를 보러 온 팬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토토가 시즌2의 시작을 알린 젝스키스. 이들이 보여 줄 공연과 더불어 다음 주자가 누가될지 오매불망 토토가2를 기다려 온 팬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젝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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