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신화 에릭이 tvN 새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명불허전 ‘로코 킹’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에릭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또 오해영’에서 영화 음향감독 및 사운드 녹음실 대표 ‘박도경’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박도경’은 조금 특이한 캐릭터다. 낮 소리와 밤의 소리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극도의 예민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완벽주의자’이기도 하다.
에릭은 서현진 그리고 전혜빈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서현진은 ‘못난’ 오해영, 전혜빈은 ‘잘난’ 오해영으로 등장할 계획. 에릭은 ‘못난’ 쪽인 서현진과 로맨스를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일명 ‘츤데레’(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표현) 캐릭터로 여심을 쥐락펴락할 계획. 무심한 듯하지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그의 모습은 여심을 공략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또 오해영’ 제작진 측은 “에릭은 ‘박도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 주인공이 될 것이다. ‘인생 캐릭터’와도 다름 없다”고 공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릭은 2014년 방송한 KBS2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통해 ‘新 로코킹’으로 떠오른 바 있다.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건설회사 대표로 분해 이색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이와 동시에 여자 주인공 정유미와는 달콤 쌉싸름한 연애의 묘미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2년 만에 ‘로코물’을 찾은 에릭. 그가 선보일 ‘츤데레표 사랑법’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오해영’은 5월 2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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